'앨리스' 김희선, 주원 죽음 예감+시간여행 후유증 쓰러졌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25 23: 15

 '앨리스'의 김희선이 주원의 죽음이 다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시에 시간여행 후유증을 앓으면서 쓰러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 윤태이(김희선 분)가 박진겸(주원 분)의 죽음을 예감했다.
미래로 간 태이는 진겸의 죽음을 실감하고 오열했다. 태이가 찾아간 진겸의 집은 하얀 천으로 덮혀 있었다. 2020년 현재의 진겸은 태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진겸은 위치추적기를 통해 태이가 자신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앨리스' 방송화면

진겸은 포스트잇을 붙여서 미래에 있는 태이와 소통을 했다. 태이는 진겸에게 자신을 구하러 올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집을 나선 태이는 가족들이 있는 수사반점을 찾았다. 태연은 태이가 김도연(이다인 분)과 함께 순례길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진겸은 김동호(이재윤 분)에게 태이의 실종에 대해서 말하면서 시간여행자의 존재를 밝혔다. 동호는 진겸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다. 진겸은 태이가 다른 차원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까지 말해줬다.
태이는 석오원(최원영 분)을 만났다. 오원은 태이에게 2020년으로 돌아가면 시간여행에 관심을 갖지말라고 경고했다. 태이는 오원에게 진겸이 죽은 이유를 물었다. 오원은 태이에게 시간 여행의 시작과 끝이 기록된 예언서의 존재를 알려줬다. 오원은 "진겸은 예언서 마지막 장을 찾으려고 했다. 예언서 마지막 장에는 시간 여행을 막을 방법과 어머니를 죽인 진범의 존재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진겸은 어머니를 죽인 진범의 손에 죽었다"고 말했다.
'앨리스' 방송화면
태이는 진겸의 유품에서 휴대폰을 발견했다. 진겸의 휴대폰에는 고형석(김상호 분)의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이 있었다. 2020년 10월 5일 형석은 오원이 가지고 있는 예언서를 읽었다. 예언서에는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난 아이는 언젠가 시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라는 글이 써있었다. 형석은 우원에게 예언서 마지막 장의 위치를 물었다. 형석은 시간여행자였다. 
오시영(황승언 분)은 태이를 납치했던 시간여행자의 시체를 훔쳤다. 진겸은 시간여행자의 시체에 위치추적기를 심어서 시영의 뒤를 쫓았다. 시영은 자신을 쫓아온 진겸에게 총을 겨눴다. 진겸은 시영에게 태이의 존재를 물었다. 시영은 태이의 존재는 물론 모든 것을 잊고 돌아가라고 경고했다. 진겸은 시영에게 "엄마든 아니든 내가 지켜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시영은 진겸에게 총을 쐈다. 하지만 그 순간 총알이 멈추고 진겸만 움직이게 됐다. 진겸은 무사히 밖으로 빠져 나왔고, 그 순간 2020년과 2021년 모두 시간이 멈췄다. 진겸은 납골당에 있는 태이를 발견했다. 태이는 진겸을 끌어안았다. 태이는 "고마워요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태이는 진겸을 걱정해서 시간여행을 포기하라고 했다. 태이는 "미래에 있어도 과거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웠다"라며 "볼 수 없는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이 곁에 있어 줄 수 없다. 엄마의 복수를 하거나 그런 생각을 하지마라. 왜 자꾸 아파서 걱정하게 하고, 잘해줘서 마음 쓰이게 하냐"라고 설명했다.
진겸은 태이가 석오원 소장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진겸은 시영이 박선영과 윤태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장동식 박사의 아내가 딸을 보육원에 맡기고 사라졌다는 것을 동호에게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진겸은 형석이 시체가 사라진 용의자와 관련된 정보를 감추고 있다고 의심했다.
태이는 손을 다친 진겸을 대신해서 머리를 감겨줬다. 이 모습을 본 김도연(이다인 분)은 질투를 했다. 도연은 태이에게 집에 가라고 했다. 하지만 태인은 팽팽하게 도연과 맞섰다. 결국 태이와 도연은 한 침대에서 자게 됐다. 
2010년 도연은 죽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진겸의 집을 찾아갔다. 도연은 진겸에게 김치를 챙겨줬다. 도연은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태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이다. 어느 순간인지 모르겠다"고 진겸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도연의 부모는 도연이 아침에 진겸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태연은 진겸의 집으로 중국음식 배달을 왔다. 태연은 태이와 진겸이 함께 사는 것을 보고 오해했다. 태연인 태이에게 생일에는 집에 오라고 했다. 진겸은 태이의 생일을 알게 됐다. 태이는 "보육원에서 정한 생일이 아니라 진짜 생일은 오늘이다. 이름과 생일은 기억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앨리스' 방송화면
민혁은 선영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혁은 선영의 납골당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민혁은 "미안하다 태이야"라고 말했다. 태이의 생일은 선영이 죽었던 제삿날이었다. 진겸은 형석의 집에서 선영의 제삿상에 절을 했다. 
태이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진겸은 자신의 집에서 생일 케이크를 두고 있었다. 태이는 진겸의 집으로 찾아왔다. 진겸은 태이에게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진겸은 "꼭 불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태이는 진겸이 웃는 표정을 발견했다. 진겸은 태이에게 생일 선물로 목걸이를 줬다. 그리고 그 목걸이는 2021년 태이가 진겸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본 것이었다. 
그 순간 태이는 기절했고, 기절한 태이와 진겸 앞에 민혁이 나타났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