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QS' NC 송명기, "팀 연승이라 좋다. 다음엔 무실점 경기" [창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25 22: 21

NC 2년차 투수 송명기가 팀의 6연승을 이어갔다. 
송명기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NC가 7-1로 승리했다.  
1-0으로 앞선 2회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서 후속 3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3회 1사 1,2루도 잘 막아냈다. 5-0으로 앞선 6회 라모스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다.  

25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종료 후 NC 선발 송명기가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송명기는 경기 후 "팀이 연승 해서 좋고, 첫 퀄리티스타트를 해서 기분이 좋다. 6이닝도 처음이다. 체력적으로 그렇게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한 그는 이날 7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송명기는 "도망가는 투구보다는 자신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이전 경기는 볼넷이 많았는데, 매 경기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2회에도 어렵게 승부하다 보니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후 쉽게 생각하고 던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를 묻자, 송명기는 "아직은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하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며 "남은 시즌 동안 선발로 무실점 경기를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이닝을 길게 끌고가는 투수가 되고 싶다. 오늘 6회 실점해 아쉽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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