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 데뷔 첫 홈런-오승환 SV’ 삼성,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잠실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25 21: 35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채흥이 호투를 펼쳤고 뒷문지기 오승환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결승타를 기록했고 강한울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최채흥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8승(6패) 째를 챙겼다. 1회초 삼성이 먼저 1점을 뽑은 뒤 1회말 최채흥이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3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한울이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7회까지 호투를 이어 갔다. 그 사이 타선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1사 1수에서 강한울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균형을 맞춘 삼성은 5회초 김상수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마운드 싸움이었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 이후 이상민 ⅓이닝 무실점, 이승현 ⅓이닝 무실점 이후 오승환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14세이브(2승 2패 2홀드)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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