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3억 쓴' 첼시, '1197억' 라이스까지 '눈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25 18: 49

아직도 배가 고프다.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또 한 명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이탈리아 언론인 니콜라 스키라의 말을 인용, 이번 여름 또 한 명의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가 데클란 라이스(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이번 여름 이미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고 실바, 카이 하베르츠, 에두아르드 멘디를 영입하며 2억 3000만 파운드(약 3443억 원)을 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첼시의 배고픔은 여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라이스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197억 원)의 자금을 기꺼이 쏟아부을 태세다. 
스키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첼시는 문자그대로 불타오르고 있다. 멘디와 사인한 첼시는 라이스와 거래에 근접하고 있다. 이미 웨스트햄과 협상 중"이라면서 "라이스는 이미 5년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앞서 웨스트햄에게 퇴짜를 맞았다. 데이빗 골드 웨스트햄 공동 회장은 "데클란이 웨스트햄에서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그가 아주 자랑스럽고 이 위대한 축구클럽을 상징하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겨 잔류를 강조했다. 
라이스의 시장 가치는 4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앞서 웨스트햄은 7500만 파운드를 제시한 첼시의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라이스는 2014년까지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