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아들 잃은 母 바다사슴과 먹먹한 재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25 08: 01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시청자 바다사슴 님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추석 특집 '사랑의 효센타', '보이는 콜센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실버6와 함께 효도 진 선발전을 벌인 TOP6는 기억에 남는 사연을 보냈던 시청자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재는 항암 치료 중에 자신의 노래로 힘을 얻었다는 이나경 양과 영상통화를 나눴다. 김희재는 이나경 양을 위해 YB의 '흰수염고래'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영탁은 81세의 나이에 대학을 졸업한 송금례 씨와 그의 딸 강연수 씨를 만났다. 송금례 씨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치르지 못했다고. 이에 멤버들은 송금례 씨를 위해 졸업식 노래를 불렀다. 영탁은 주현미의 '최고의 사랑'을 졸업 선물로 건넸다.
이찬원은 이찬원과 관련된 물품으로 벽면을 장식할 정도로 진성 팬인 최현숙 씨와 영상통화를 가졌다. 최현숙 씨는 현재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아들 김기성 씨와 함께 등장했다. 이찬원은 최현숙 씨의 신청곡 '청춘을 돌려다오'로 사랑에 화답했다.
정동원은 할머니 김정렬 씨, 손녀 김화민 양과 대면했다. 김정렬 씨는 정동원의 고향 하동에 여행을 떠나고, 정동원의 중학교 편입 소식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팬심이 대단했다. 이에 정동원은 '광화문 연가' 무대를 선사했다.
장민호는 녹화일 기준 12일 뒤면 만 100세를 채우는 김봉환 씨를 위해 그간 한 번도 부르지 못했던 사부곡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장민호는 노래를 부르며 울컥하는 등 진심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임영웅은 3년 전 아들을 잃고 아들과 닮은 자신의 팬이 되었다는 바다사슴 님과 재회했다. 임영웅은 단번에 알아본 바다사슴 님에게 "엄마"라고 불러 뭉클함을 자아냈다. 
바다사슴 님은 임영웅을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냈다. 임영웅은 눈물을 흘리는 바다사슴 님을 아들처럼 자상하게 달랬다. 임영웅은 눈시울을 붉힌 채 바다사슴 님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불러 짙은 여운을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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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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