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테기 대란 일어날 것" '투페이스' 남성들 충격에 빠뜨린 진짜뉴스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25 08: 05

 '투페이스'에서 정다은이 최초 만점자로 영광굴비 주인공이 된 가운데, 진짜 뉴스 중에서도 남성의 고환암을 임신 테스트기로 자가진단이 가능함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투페이스'에서 정다은이 최초 만점자가 됐다. 
이날 가짜뉴스를 가려낼 능력을 가리는 가운데, 더보이즈 현재가 출연했다. 현재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성형설에 과거사진 보여주면 다시 가짜뉴스가 사라졌다"고 억울함을 전했고, 김구라는 "코가 딱 자기 코다"며 과거 사진을 보며 훈훈해했다. 

본격적은 영광굴비가 우승 상품으로 등장한 가운데 문제가 출제됐다. 세종실록에 실제 기록된 인육사건은 페이크일지 질문이 던져졌다. 세종 29년, 기근이 심해 인육을 먹었다는 이 사건은 과연 사실일지 질문이 던져졌고, 조선왕조실록 속 기이한 내용들이 전해졌다.  
실록은 놀랍게도 괴물과 외계인에 대한 기록도 있다고. 다양한 기록들이 들어가 있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됐다. 마지막 힌트 풍년까지 이어진 가운데 정답은 페이크로 드러났다. 알고보니 과장과 추측으로 만들어진 조선시대 가짜뉴스라 밝혀졌다.
무엇보다 10대 남성이 임신 테스티기로 고환암을 발견했다는 영국 뉴스가 진실일지 거짓일지 가려야했다. 
이진호는 "팩트면 방송이 나간 후 임신 테스트기 대란이 일어날 것, 과연 KBS에서 다뤘을까"라면서 "맞다면 남자들이 혹시나 몸에 이상이 있을지 테스트해볼 것 "이라며 궁금해했다. 
현재는 팩트라면서 "가짜뉴스를 믿을 만한 힌트를 줬을까"라며 오히려 진짜일 것이라 택했다. 이진호는 "팩트면 실시간 검색어로 바로 올라올 것"이라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3대 3으로 나눠진  상황.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실제 진짜 기사라고 알려져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진심으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영국에서 실제로 10대 남성이 장난삼아 여자친구의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했고, 두 줄이 뜨자 깜짝 놀랐다는 것. 고환암일 수 있다는 댓글을 보고 병원에서 검사했고, 확인 결과 고환암 초기진단을 받았단 사실이 알려졌다. 정다은은 "이제 남편하고 같이 써야겠다"며 놀라워했다. 
팩트 감별단을 위한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 박사와 연결됐다. 진짜면 남자들이 임신 테스트기를 모두 검사할 것이라 하자 그는 "그럴 필요없다, 고환암 판정 발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한국에서 흔한 병이 아니라 했다. 1년에 발생할 일이 거의 없다며 극히 일부의 희귀한 사례라고.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고환암에 대해선 "모든 암이 그렇지만 고환암은 자가진단이 가능하다"면서 "거울을 보고 양쪽이 비대칭인지, 한 쪽이 아픈지 한 달에 한 번 자가진단이 중요하니 테스테해보길, 더욱 확실한 방법, 문제점이 발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많이 알려진 유방암 자가진단, 이에 비해 아직은 생소하고 어색한 고환암 자가진단"이라면서 "방송을 계기로 한달에 한 번 고환암 자가 진단을 습관화해 테스트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정다은 모든 문제 최초 만점자로 영광굴비의 주인공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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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페이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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