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알렌♥밀라, 든든한 동업자→4년차 커플…빅투아르, 프랑스 출신 기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4 21: 49

동업자이자 4년차 커플인 알렌과 밀라, 프랑스 출신의 기수 빅투아르의 일상이 공개됐다. 
24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핀란드에서 온 디자이너 알렌과 밀라의 일상과 프랑스에서 온 기수 빅투아르의 한국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을지로에서 디자인 관련 동업을 하고 있는 알렌과 밀라가 등장했다. 알렌과 밀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안경을 맞춘 후 막걸리 가게로 향했다. 밀라는 "긴 하루 끝에 맛있는 음식에 막걸리를 마시면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알렌은 "막걸리와 전은 정말 한국적이다. 한국적인 것들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밀라는 메뉴판을 보다가 "이번엔 알렌이 주문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알렌은 열심히 메뉴를 외운 후 주문 호출벨을 눌렀다. 알렌은 안주를 주문한 후 "드라이한 막걸리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점원의 설명대로 주문했다. 밀라는 "누가 주문해주니까 너무 좋고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운전면허 시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알렌은 "면허를 따면 둘이 여행 가자"라고 말했다. 게다가 알렌은 밀라의 손을 톡톡 치기 시작했다. 알렌은 "밀라는 내 여자친구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딘딘은 "이 상황에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아니라면 밀라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렌은 "만난지 3,4년 됐다. 같이 동업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밀라는 "알렌과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 같이 동업하는 것도 재밌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만나 4년 째 연애중인 북유럽 커플이었다. 알렌은 여행 이야기를 하며 "제주도는 주말에 가기엔 너무 멀다. 당신이 아무것도 안 하는 곳으로 가자"라고 말했다. 
막걸리가 나오자 밀라는 능숙하게 막걸리를 흔들고 누르는 스킬까지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밀라는 집에서 막걸리를 담가 먹을 정도로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막걸리를 마시고 모듬전과 어묵탕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렌은 "무언가를 만들 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밀라는 "특별한 건 우리가 함께 만든다는 거다. 오늘도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에서 온 빅투아르가 등장했다. 빅투아르는 한국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었고 두 달 전 화재로 집을 잃은 친구 다비드가 임시로 같이 지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직업은 과천의 경마장에서 말을 타는 기수였다. 
새벽훈련 후 빅투아르와 다비드는 마방을 찾았다. 바로 부상당한 말 돌콩을 만나러 온 것. 빅투아르는 돌콩을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빅투아르는 "돌콩을 만났을 때 돌콩은 한 국 최고의 말이었다"라고 말했다. 14회 출전해 11번의 승리를 거뒀던 돌콩. 한국 대표로 두바이 대회에 나갔고 특집 다큐까지 제작됐다. 
빅투아르는 "돌콩은 내게도 특별한 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돌콩은 지난 겨울 훈련 중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 뛰는 건 물론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던 돌콩. 돌콩은 6개월 이상의 긴 재활훈련을 받았다. 빅투아르는 "돌콩이 왼쪽 앞다리를 다쳤다"라며 "아침마다 같이 훈련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빅투아르는 "5살이라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2~4개월 후면 괜찮아질거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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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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