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잘 던졌고 타선에서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은 3연승에 성공했고, SK는 7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은 SK를 꺾으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1무 49패) 고지를 밟았다.
경기 종료 후 손혁 감독은 “선발 요키시가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상대했다. 3회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았고 모든 구종이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 감독은 “김혜성이 득점 기회마다 좋은 타격을 펼쳐줘서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최근 내야와 외야를 오가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공수 모두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하성이 개인 두 번째 이며 KBO 리그 통산 51번째, 구단 5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손 감독은 “김하성의 20-20 달성과 개막 이후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쌓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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