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장성우 데뷔 첫 만루홈런 축하한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3 22: 36

KT가 대승을 거두며 공동 3위를 유지했다.
KT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69승48패3무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LG와 함께 공동 3위 자리를 유지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타선이 불타올랐다. 5회초 5득점을 폭발시켰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장성우가 데뷔 첫 만루 홈런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정대, 로하스, 조용호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장성우와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쿠에바스가 5이닝을 소화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강백호의 결승타와 장성우 만루 홈런 등 타선에서 선발 전원 안타 기록하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선수들이 어제 패배 후 이기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장성우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축하하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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