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왕 경쟁’ LG 김현수, 4타점 추가 후 “타점왕 욕심 없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23 23: 02

LG 트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주축 타자 김현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15차전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22일) SK를 7-2로 꺾었던 LG는 2연승에 성공하며 64승 3무 48패를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SK전 상대 전적에서 1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김현수가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1회말 희생플라이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고 3회말에는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8회말에는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회말 1사 2, 3루 상황 LG 김현수가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 종료 후 김현수는 “타점왕 욕심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권 타율에 대해서는 “잘 되는 시즌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하게 다른 준비를 한 것은 아니다. 경험이 잘 쌓였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흥분하는 편이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주자가 나갔을 때 침착해졌다. 경기도 많이 나가고, 이런저런 대회 나가면서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빠듯한 일정에 “프로이기 때문에 내가 알아서 준비하고 소화해야 한다. 그런 정신력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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