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하석진, 깊어지는 지수-임수향 의심…스테파니 리 등장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23 21: 53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이 지수와 임수향 사이를 의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는 서진(하석진)이 서환(지수)과 오예지(임수향) 사이를 의심했다.

방송화면 캡쳐

서진은 서환과 오예지 사이를 의심해 “아직도 오예지 좋아하느냐. 내가 돌아와서, 더군다나 이 꼴이어서 기분이 어땠을까. 너도 이제 어른이니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고 말했다. 서환은 “앙심을 품고 헛소문 퍼뜨린 것이다. 그게 전부다”고 답했다.
서진은 “아직도, 지금까지도 오예지를 좋아하고 있었냐”고 다시 물었다. 서환은 “그딴 질문 자체가 모욕이다. 선생님을 믿으면 걱정할 거 없지 않느냐”며 “지금 하는 프로젝트를 선생님과 컬래버레이션 하려고 한다. 나도 이제 어른이다. 더 이상 어떤 경쟁에서도 물러날 필요가 없다”고 자극했다.
오예지는 서진의 옆을 더 지키고 싶다며 서환과 프로젝트 컬래버레이션을 거절했다. 서진은 방으로 올라온 오예지에게 “당신 인생에 걸림돌 되고 싶지 않다. 서환이랑 하는 프로젝트 같이 해도 좋다. 꼭 하라”고 말했다. 오예지는 “당신이 돌아왔는데, 문득 문득 외롭다. 당신 힘든 거 아는데, 나도 좀 봐달라”고 당부했다.
서환이 오예지가 있는 공방에 엠버(스테파니 리)가 찾아왔다. 서진은 엠버를 친구로 소개했지만 오예지는 두 사람을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엠버는 “프로젝트 지원했다. 서울 올 핑계거리가 없었다. 나 차버린 남자 따라간다고 하면 안될 것 같고, 일하다가 운명처럼 만났다고 하려고 한다. 예전에 너는 나를 거절했고, 나는 포기가 안되어서 한번 쯤 더 대시해보려고 한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엠버는 “내 용기가 너의 마음을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자신을 밀어내는 서환에게 다가갔고, 서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는 결정적 이유 ‘오예지’를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도 밝혔다. 엠버가 돌아간 후 오예지는 서진에게 엠버와 교제해보라고 추천했다.
서진은 오예지에게 서환이 유학하는 동안 한국에 자주 왔었는지 물었다. 오예지는 잠시 멈칫했지만 “아니다. 너무 안 들어와서 원성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이후 오예지는 서환에게 엠버를 정식으로 초청하자고 했고, 서환은 “형 안심시키기 위해 그러는거냐. 정말로 내가 엠버와 잘되길 바라는거냐” 물었다. 오예지는 답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떴고, 이 모습을 서진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서진의 의심은 더 깊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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