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달성 LG 윌슨, “앞으로 흥미로운 경쟁 될 듯”[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23 22: 32

LG 트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2시즌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15차전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22일) SK를 7-2로 꺾었던 LG는 2연승에 성공하며 64승 3무 48패를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SK전 상대 전적에서 13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윌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7패) 째를 거뒀다. 2019년 시즌(14승 7패)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7회초 2사 2, 3루 상황 SK 고종욱을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LG 선발 윌슨이 환호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 종료 후 윌슨은 “우선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오늘 승리로 팀에 이바지한 것만으로도 기쁘다. 계속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약 한달간 흥미로운 경쟁이 될 듯하다. 우리 팀이 목표한 포스트시즌에 동료들과 함께 올라가는 게 목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