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LG 류중일 감독, “오지환 ‘공수’에서 돋보였다”[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23 21: 36

LG 트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의 칭찬도 쏟아졌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15차전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22일) SK를 7-2로 꺾었던 LG는 2연승에 성공하며 64승 3무 48패를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SK전 상대 전적에서 13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졌고 이어 나온 최동환과 마지막 정우영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오지환이 공수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

6회초 SK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윌슨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유격수 오지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7패) 째를 거뒀다. 2019년 시즌(14승 7패)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선발 윌슨 이후 최동환, 정우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각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결승타(3안타 1타점)를 쳤고, 김현수가 2안타 4타점을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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