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2' 진성팀 유라, 랜선심사 94프로→최고기록 경신X1위 탈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23 21: 27

 '트롯신이 떴다'에서 유라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탈환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 시즌2'에서 최고기록이 경신됐다. 
이날 삼총사는 리허설 전부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무대에 서니 욕심이 생기더라"며 "이번엔 목숨걸고 해서 꼭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당찬 포부로 무대 위에 섰다. 이어 트롯 트리오가 꾸민 '황진이' 무대가 이어졌고 모두의 어깨춤을 추게했다. 

남진은 "팀워크와 하모니가 좋았다"면서 "그간 흘린 땀의 결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삼총사가 개척한 트로트의 또 다른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랜선 심사결과 70프로 이상이 2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투표 결과를 발표, 78%를 받으며 2라운드로 진출했다. 트로트 그룹의 가능성을 본 순간이었다. 삼총사는 "우린 서로의 라스트 찬스라 생각해, 열심히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진성 팀의 유라가 무대 위로 올랐다. 국악을 16년했다고 말해 예상치 못한 내공에 모두 깜짝 놀랐다. 이어 유라는 '쑥대머리' 맛보기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악을 전공한 유라의 트로트 실력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고, 유라는 '간대요 글쎄'를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호소력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들부터 사로 잡았다. 급기야 "원더풀"이라며 기립박수를 쳤고 남진은 "정말 잘해, 타고난 애"라며 감탄했다. 
진성도 "국악 특유의 소리가 트로트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우려와 달리 그냥 가요의 소리였다"며 감탄, 그 만큼 소리로 꽉 채운 무대였다. 
모두 고득점을 예상한 가운데 투표 결과를 발표, 최고점수 93% 기록을 깨고 94%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김태욱과 1%차이로 1위가 변동됐다. 노래로 감동을 주고 응원으로 감동을 받은 유라였다. 이로써 2라운드로 거뜬히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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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롯신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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