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양미경 시한부 눈치챌까…이진우, 이일화 과거 추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3 20: 31

이채영이 양미경의 병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23일에 방송된 KBS2TV일일연속극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이 이경혜(양미경)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상현(이진우)은 주화연(김희정)의 집 앞에서 구천수를 찾았다. 하지만 주화연은 "여기 그런 사람 없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강상현은 무명의 남자가 윤수희(이일화)가 기억을 잃기 전 미군부대 클럽에서 장미라는 일했으며 빚을 지고 도망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구천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윤수희가 기억을 찾는 것을 방해하려는 주화연의 계략이었다. 

한유라(이채영)는 이경혜(양미경)가 장애인 타운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관심 있다며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유라는 넓은 부지를 보고 "완공되면 수익은 어느 정도 예상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혜는 "이건 수익 없다. 재단에서 공익적인 목적으로 짓는 것"이라며 "너희들 살아갈 몫은 미리 만들어놨으니까 그건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날 강상현은 윤수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강상현은 "우리 결혼식도 못 올렸다. 여자들은 드레스 입어보는 게 평생 소원이라고 하던데 너무 늦게 이루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강상현은 윤수희와 외식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도 많았는데 나랑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라며 "당신 기억 찾는 건 포기했지만 난 당신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어도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윤수희의 과거를 들었지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유정(엄현경)은 차서준(이시강)과 함께 새벽 시장에 장을 본 후 김밥 장사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뺏겼다. 이에 차서준은 바로 옆에 판을 깔아 장사를 시작했고 결국 실랑이를 벌였다. 한유정은 "오늘은 어떻게 넘겼지만 내일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고민했다. 
한대철(최재성)은 장애인 타운 근처 가게에 갔다가 장애인 타운의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가 부실 건설 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이경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혜는 "안 그래도 어제 건설 현장에 갔더니 시설들이 좀 부실해보였다"라고 말했다. 
강상현은 강상태(이명호)로부터 구천수가 DL그룹의 비서실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DL그룹을 찾아갔다. 그리고 안내데스크에서 구천수가 자신이 만났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한편, 한유라는 집에서 통증 때문에 괴로워 하는 이경혜를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이경혜는 "뭘 이런 걸로 병원까지 오고 그러냐"라며 서둘러 퇴원했다. 한유라는 뭔가를 짐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상현은 주화연을 만나서 윤수희의 사진을 내밀었다. 강상현은 "아까 구천수씨와 만나는 걸 봤다"라며 "구천수가 나와 내 아내를 미행했다. 당신 내 아내와 어떤 사이였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주화연은 "나는 모르는 여자다. 계속 이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화연은 집으로 돌아와 구천수에게 전화를 걸어 "강상현한테 사람을 붙여놔라"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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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일일연속극 '비밀의 남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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