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박주현, 최진혁 품에 안겨 "따뜻하다" 눈물..탐정사무소 입사 예고(ft.송가인∙김요한)[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22 22: 40

 '좀비탐정' 박주현이 최진혁이 운영하는 탐정 사무소 입사를 예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좀비탐정'에서는 김무영(최진혁 분)을 변태로 오해, 헬맷으로 머리를 때리는 공선지(박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김무영의 정체를 알게된 공선지는 미안해하며 병원에 데려다줬고, 김무영은 공선지의 눈길을 피해 도망쳤다. 
이날 '좀비탐정' 김무영은 이성록(태항호 분)이 아는 체를 하자 당황했다. 평소 김무영을 알고 있는 듯한 이성록을 정작 그는 몰랐기 때문. 김무영은 "원래 김무영을 알고 있던 사람인가?"라면서도 눈인사를 한 뒤 자리를 피했다. 이성록은 "싸가지없다"며 눈을 흘겼다. 

'좀비탐정' 김무영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무영은 인간의 목덜미를 바라보며 군침을 삼키기도. 뿐만 아니라 김무영은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향해 "뭐지? 하늘에서 떨어진 떡은?"이라고 입맛을 다시며 좀비의 면모를 드러냈다.
'좀비탐정' 김무영은 곱창 먹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가수 송가인이 깜짝 등장하기도. 김무영은 "하얗게 뜨기는 했지만 괜찮아. 자연스러워. 나는 인간이다"라며 BB크림을 발라 하얗게 질린 듯한 비주얼을 공개했다. 또한 김무영은 실제 좀비임에도 불구하고 김보라(임세주 분)로부터 좀비 분장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좀비탐정' 김무영은 좀비 분장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 곱창전골을 준다는 김보라의 말에 "나는 지금 인간에게 영혼을 팔았다. 네들이 원하는 게 이거야? 까짓것 해준다"라며 남다른 춤선을 뽐냈다. 이를 본 인간들은 김무영의 퍼포먼스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좀비탐정' 김무영은 아르바이트를 모두 마치고 김보라에게 일당과 곱창전골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김무영은 주방에서 생곱창을 뜯어먹기 시작했고, 차도현(권화운 분)이 이를 제지하러 오자 김무영은 수준급 액션 실력으로 차도현을 단숨에 제압했다. 차도현은 "형사가 그렇게 당하냐"라는 공선지의 말에 "그냥 무도가 아니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무영은 "몸이 기억하는 내 과거다"라면서 "참았던 좀비 본성이 깨어났다. 인간으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라고 혼잣말했다.
'좀비탐정' 공선지는 이준우(성민준 분)로부터 김무영이 탐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공선지는 김무영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결국 공선지를 마주하게 된 김무영. 공선지는 병원에서 도망간 김무영을 몰아세우며 추후에 병원비를 달라고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탐정 사무소 월세와 BB크림 등을 살 돈이 부족해지자 김무영은 공선지의 합의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무영은 공선지의 뒤를 밟은 뒤 돈을 달라고 하려 했지만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공선지를 납치하는 장면을 목격, 김무영은 공선지를 구해냈다. 또한 김무영은 "헬맷을 맞은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겼다. 네 말대로 합의를 봐야겠다. 뇌 말고도 멀쩡하지 않은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전부다 이참에 새로 갈아끼워야겠다. 특히 심장. 심장은 아예 뛰지를 않아. 차갑게 식어버렸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좀비탐정' 공선지는 "따뜻하다"며 김무영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김무영은 "이 인간 대체 뭐지?"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KBS 2TV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돼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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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좀비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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