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알 M 위해 헌신 대우 못 받았다" 베일 에이전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22 20: 05

"레알 마드리드 위해 헌신했지만 인정 못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임대 형태로 이뤄진 베일의 복귀 소식을 전해 기쁘다”며 “베일에게 등번호 9번을 배번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베일과 더불어 스페인 세비야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했다.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여섯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고 2013년 가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은 토트넘 첫 시즌 동안 이영표와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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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베일 소식을 전하며 "Bale is back"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즌 밖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더 남을 가능성도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22일 "베일이 한 시즌 이상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임대로 뛰는 것이지만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것 보다는 토트넘에서 뛰기를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헌신했지만 그만큼 인정 받지 못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할 생각도 없다. 토트넘이 빠르게 움직였고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에이전트의 말과는 다르게 베일은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폭발적인 공격력도 선보였지만 상황은 다르다. 
바넷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일 영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 보다는 현재 생활에 충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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