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첫 촬영에 부상→"너 좋아하나봐" 박소담에 빗 속 고백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1 22: 17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고백했다. 
21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안정하(박소담)에게 고백했다. 
이날 사혜준은 첫 촬영을 시작했다. 사혜준은 "수영이 얘는 재벌 아들이 너무 폭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원해효(변우석)는 "너 나 때릴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나는 못하겠지만 수영이는 잘 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사혜준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박도하와 합을 맞췄다. 사혜준은 "한 번 만 하고 끝내겠다"라며 제대로 연습한 후 촬영에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원해효는 "쟤 다른 사람 같다"라고 말엤다. 이에 안정하는 "배우는 역시 배우다"라고말했다. 원해효는 "아까 나 촬영할 때도 그랬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배우 같았다"라고 말했고 원해효는 미묘한 미소를 띄웠다. 
사혜준은 예정에 없던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감독은 "이거 괜찮다"라며 사혜준의 애드립대로 촬영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사혜준은 박도하와 맨손으로 싸우며 남다른 액션을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박도하는 사혜준에게 화를 내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사혜준은 박도하와 함께 모니터링을 했다. 
이날 박도하는 촬영을 하다가 각목으로 사혜준을 잘못 때렸고 사혜준의 이마에 피가 났다. 안정하는 사혜준의 이마를 치료해줬다. 사혜준은 안정하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했다. 하지만 안정하는 "누가 누굴 데려다 주냐. 너 지금 환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나 죽냐"라고 물었다. 안정하는 "말이 너무 극단적이라서 마음에 안 든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안정하를 집에 데려다 줬고 함께 버스를 탔다. 안정하는 "너 진짜 괜찮냐. 그러게 왜 데려다준다고 하냐"라고 물었다. 사혜준은 "나 오늘 좀 미친 것 같다"라며 기분 좋게 웃었다. 
사혜준은 "너 나 기다리느라 지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지치진 않았다. 어떤 일도 쉬운 게 없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때 갑자기 비가 내렸다. 안정하는 "진짜 이상하다. 너 만날 때마다 비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그렇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빗 속을 뛰었고 사혜준은 물끄러미 그 모습르 바라봤다. 
사혜준은 "비 맞고 싶다"라며 "터져 버릴 것 같다. 혼란스럽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말할까 말까 할 땐 말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할 거다. 너 좋아하나봐"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