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예측 선수 다수 확보" 신인 드래프트 만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21 17: 20

한화 이글스가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21일 언택트로 진행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에서 총 10명의 선수들을 지명했다. 투수 6명, 포수 2명, 내야수 2명으로 외야수를 제외한 포지션을 두루 뽑았다. 
2차 1라운드로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된 좌완 김기중(유신고)을 택했고, 2~3라운드에서 서울고 내야수 송호정(서울고)와 언더핸드 투수 조은(대전고)을 상위 순번으로 지명했다. 

이어 4라운드 포수 장규현(인천고), 5라운드 투수 배동현(한일장신대), 6라운드 내야수 조현진(마산고), 7라운드 투수 이준기(경기상고), 8라운드 투수 김규연(공주고), 9라운드 포수 안진(경기상고), 10라운드 투수 문승진(서울고)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드래프트 종료 후 한화 구단은 ‘포지션별 뎁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우선 순위에 따라 팀에 필요한 자원을 영입했다. 1라운드에서 1군 무대에 빠른 시일 내에 활용 가능한 김기중을 선발했고, 상위 라운드에서 주력이 빠른 송호정과 희소성 있는 언더핸드 조은, 유망주 포수 장규현 등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래프트 중반 이후에도 지명 리스트에 있는 중장기 우수 육성 자원 확보를 염두에 두고 선발했다. 투수, 포수, 내야 자원을 즉시 전력감부터 미래 지원까지 우수한 자원들을 영입하게 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한화 정민철 단장은 “예측했던 선수들을 다수 확보해 내부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우리 스카우트팀 모두 노력했다. 다 같이 합심해서 결정한 것이니 신뢰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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