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내야수 이영빈’ 차명석 단장 “원했던 선수들 지명해 만족” [신인 드래프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21 16: 51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신인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LG는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회의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7순위)에서는 세광고 내야수 이영빈을 지명했다. 이영빈은 키 184cm, 몸무게 80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유격수로 올해 고교야구 1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4할1푼7리(60타수 25안타) 1홈런 10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밀어쳐서 강한 타구 생산이 가능하며,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는 평가다. 또한 강한 송구력을 보유하였으며, 빠른 주력으로 도루 능력도 갖췄다.

[사진]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 OSEN DB

2라운드(17순위)에서는 중앙대 우완투수 김진수를 지명했다. 김진수는 2020년 8경기 34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91 탈삼진 41개를 기록하였고, 다양한 구종을 투구하며 제구력과 완급 조절이 뛰어난 선수로 커맨드 능력이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 빠른 1군 진입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된다. 
3라운드(27순위) 지명권으로는 서울고 좌완투수 조건희를 선택하였다. 조건희는 올해 8경기(1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29 탈삼진 17개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성향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투구하는 선수로 평가되며, 팔의 각도가 낮고 크로스로 던지는 투구폼을 가지고 있어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은 유형으로 판단된다.
이어서 영동대 우완 사이드암투수 이믿음, 부산고 내야수 김형욱, 라온고 좌완투수 김지용, 덕수고 내야수 김유민, 성지고 우완투수 김대현, 야탑고 좌완투수 송승기, 경남대 포수 박민호를 지명했다.
차명석 단장은 “사전 계획대로 좌완투수, 우완투수 및 내야수, 포수 등 부족한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신인선수들을 예정했던대로 지명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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