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완성한 토트넘, 백업으로 '장신' 베로흐스트까지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1 12: 15

토트넘이 수준급 공격수를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노리고 있다.
벨기에 'HLN'의 기자 크리스토퍼 테루어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백업 공격수로 우트 베르호스트(볼프스부르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전력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맷 도허티 - 피에르 호이비에르에 이어 레길론-가레스 베일마저 영입하며 스쿼드의 질적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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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깃은 '주포' 해리 케인을 보좌할 수 있는 백업 공격수. 문제는 주전이 워낙 확고하다 보니 백업이 유력하다. 자연히 실력 있는 선수들이 이적을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실력은 뛰어나지만 케인의 백업 역할도 감당하겠다는 선수가 나타났다. 바로 볼프스부르크의 베르호스트.
베르호스트는 과거 토트넘서 뛰었던 페르난도 요렌테와 비슷한 타입의 장신 공격수다. 197cm의 키와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인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취향에 딱 맞는 선수다.
또한 연계와 공중볼 능력뿐만 아니라 득점력도 겸비했다. 베르호스트는 2018-2019 시즌은 18골 7도움, 2019-2020시즌은 20골 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베르호스트는 유로 주전 경쟁을 위해 분데스리가가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루어는 "베르호스트는 EPL 진출 의사를 계속 밝혀왔다. 케인의 백업을 찾는 토트넘 역시 베르호스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음 주 내로 결판이 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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