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구스타보 연속골' 전북, 부산에 2-0 완승-연승 거두며 파이널 A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20 16: 50

전북 현대가 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전북 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 3무 4패 승점 4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북은 연승을 거두며 파이널 A에 진출하게 됐다. 
부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 4승 9무 9패 승점 21점에 그쳤다. 

전북은 구스타보를 앞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조규성과 한교원이 측면에 배치됐고 김보경과 쿠니모토는 중원에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신형민이 나섰고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김민혁-홍정호-이용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부산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정성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승준과 이상준이 측면에 배치됐다. 박종우-권혁규-호물로가 삼각형 형태도 중원에 자리했고 박준강-김동우-도스톤백-김문환이 포백 수비로 출전했다. 골키퍼는 최필수. 
전북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이 주인공이었다. 전북은 전반 4분 김보경이 올린 코너킥을 조규성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득점, 1-0으로 앞섰다. 
부산은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이어갔다. 전북이 쉴새없이 공격을 펼쳤다. 전반 15분에는 부산 골키퍼 최필수가 골대를 비우고 나왔다가 위험한 장면을 내주기도 했다. 전북은 추가 득점을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다. 
부산은 전반 23분 김문환이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31분 구스타보의 헤더슈팅을 시작으로 조규성-김보경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이 VAR 판독을 통해 구스타보가 얻어냈다. PK를 얻어낸 구스타보는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 전북이 2-0으로 앞섰다. 
부산은 후반서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전북은 부산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공격을 펼치며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13분 구스타보 대신 바로우를 투입했다. 
부산은 후반 25분 히든 카드를 꺼냈다. 외국인 선수 빈치씽코를 투입, 골을 노렸다. 그는 투입 후 곧바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30분 쿠니모토를 빼고 이승기를 투입했다. 또 전북은 후반 33분 한교원 대신 이동국을 내보냈다. 결국 전북은 완승을 거두며 파이널 A에 진출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