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LG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팀간 15차전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결승타 주인공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경기 종료 후 김현수는 “오늘 경기 어려웠지만 팀이 승리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결승타를 친 상황을 두고 “초구를 노리고 들어갔다. 다행히 타이밍이 잘 맞았다. 초구가 가운데로 몰린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이날 3타점을 추가하며 100타점(101타점)을 넘겼다. 김현수는 “개인 100타점 달성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게 먼저다. 타점 기록은 나만 잘해서 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