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진땀승’ 손혁 감독, “이승호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9 20: 47

키움이 삼성과 접전 끝에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키움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지난 7월 31일 이후 대구 원정 경기 4연승. 선발 이승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조상우는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박병호, 박동원, 김하성 등 핵심 타자들이 다수 빠졌지만 키움 타선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정후가 3안타 3타점으로 4년 연속 150안타를 돌파했고 서건창과 김혜성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1회말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이승호가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상위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혜성과 서건창, 이정후가 필요한 순간 적시타로 공격을 이끌어줬다. 이지영과 김웅빈도 중요한 순간 안타를 터트려 주며 분위기를 살려줬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승리할 수 있는 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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