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뇨뚜 역전골’ 안산, 먼저 실점하고 경남에 2-1 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9 20: 22

안산FC가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안산은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에서 경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신고한 안산(5승5무10패, 승점 20점)은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경남(6승9무5패, 승점 27점)은 6위로 밀렸다. 
선제골은 경남이 뽑았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백성동이 올려준 공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박기동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역습상황에서 카뇨뚜가 찬 왼발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뒷공간으로 침투한 전반 18분 최건주가 침착하게 공을 한 번 접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슛으로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동점골을 뽑았다. 
탄력받은 안산은 전반 28분 김대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안산은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최건주가 라인을 깨고 들어간 까뇨뚜에게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다. 까뇨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처리해 역전골을 뽑았다. 안산이 2-1로 역전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경남은 후반전 세게 몰아쳤다. 하지만 추가시간 고경민의 슈팅까지 김선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남은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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