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투구에 오른 손등을 맞고 6회 교체됐다.
박해민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해민은 3-7로 뒤진 5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키움 선발 이승호의 투구에 오른 손등을 맞았다.
한참 동안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던 박해민은 1루로 천천히 걸어갔다. 이승호가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자 괜찮다는 손짓을 했다.
박해민은 구자욱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켜 역대 7번째 7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6회초 수비 때 김헌곤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박해민은 오른 손등에 공을 맞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헌곤과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가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