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원태(키움)가 잠시 내려놓았던 공을 다시 잡았다.
최원태는 19일 강화 SK 퓨처스 파크에서 열린 SK 퓨처스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했다. 총 투구수는 36개.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구단 관계자는 “최원태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불펜에서 14개를 더 던져 총 50개를 소화했다. 어깨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손혁 감독은 1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내용도 좋고 구속도 잘 나왔다. 다음주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태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6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0.
최원태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키움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