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팬들 위해 이대로 끝나면 안된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9 14: 5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과 LG 트윈스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5차전 승부를 벌인다. 두산은 58승 4무 48패로 승률 .547. 5위에 있다. LG는 61승 3무 47패로 공동 3위.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 “초초하지는 않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순위가 이렇게 끝나면 안된다. 팬들을 위해 우리는 순위를 무조건 끌어올릴 생각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rumi@osen.co.kr

매경기 치열하다. 전날(18일) 수원 KT 위즈 원정에서는 4-5로 패했으나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김 감독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끝날 때까지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첫 선발승)째를 거뒀는데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LG 상대로 4경기에서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지만 ‘선발투수’ 함덕주가 이번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어떠한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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