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탬파베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비롯해 투수들이 1점 차 리드를 잘 지켰다.
탬파베이는 지난 18일 볼티모어전(3-1 승)부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34승 18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했다.
![[사진] 탬파베이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19/202009191138775768_5f656fc3a264b.jpg)
1회말 2사 이후 브랜든 로우가 우전 안타를 쳤고 마이클 브로소가 볼넷을 골라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네이트 로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처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중간 3루타를 때려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랜디 아로자네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로우가 우전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탬파베이 선발 글라스노우는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으나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글라스노우는 5회까지 4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 째를 챙겼다.
글라스노우 이후 올리버 드레이크가 1이닝 무실점, 애런 루프가 1이닝 무실점, 닉 앤더슨이 1이닝 무실점, 라이언 쉐리프가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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