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브룩스 5위 사냥? KIA에 강한 장민재 고춧가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19 10: 16

한화표 고춧가루? KIA 5위 복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0차전이 열린다. 올 시즌은 KIA가 8승1패로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
KIA는 반 경기차 6위이다. 한화를 상대로 승수를 올려 5위에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화는 최하위이지만 최근 불펜이 좋아졌다. 고춧가루를 잔뜩 준비하고 있다. 

KIA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시즌 10승4패, 평균자책점 2.62의 우등성적을 내고 있다.  9월들어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고 평균 7이닝 이상을 던지는 먹성을 자랑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4이닝 동안 2자책점을 기록했다. ERA 1.29에 불과하다. KIA는 필승카드 브룩스를 내세워 5위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는 장민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2승4패, ERA 7.46를 기록 중이다. 개막을 선발투수로 맞이했으나 부상을 당했고, 복귀 이후 구원투수로 나섰다. 
이날 다시 선발투수로 나서 승리에 도전한다. 올해 KIA를 상대로 8⅓이닝 1실점(ERA 1.08)으로 호투한 것이 선발등판의 이유로 보인다. 지난 5월 14일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선발승리를 따낸 바 있다. 볼넷도 내주지 않는 등 깔끔한 투구를 했다. 장민재가 호투를 한다면 투수전이 될 수도 있다.
KIA는 앞선 삼성과의 대구 2연전에서 활발한 타격을 펼쳐 9점, 13점을 뽑았다. 최고의 리드오프로 부상한 최원준, 터커, 최형우, 나지완이 중심이다. 
한화는 키움과의 2연전에서 각각 2득점에 그쳤다. 브룩스를 상대로 득점력을 높여야 승산이 있다. 불펜이 강해진 만큼 장민재가 초반만 버틴다면 팽팽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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