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유일한 PS 선발 역량…반가운 에르난데스 공격력” 캐나다 매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9 10: 20

류현진(33・토론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타자 등장에 캐나다 언론도 반겼다.
캐나다 언론 ‘TS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건강한 에르난데스는 토론토 타선의 희망"이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보여준 것은 올 시즌 전성기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많이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도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마운드는 무너졌고, 타선은 6점, 2점, 7점을 내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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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론토에게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이 있다면 에르난데스가 일찍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7일 갈비뼈 통증으롤 전력에서 이탈했다. 검사 결과 복사근 부상으로 밝혀졌다.
‘TSN’은 “토론토는 여전히 97.1%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가지고 있지만, 9월 한 달 동안 분명해진 것이 있다면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공격력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투수진의 아쉬운 모습도 한몫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선발 투수로 나설 역량을 갖춘 가운데 에르난데스는 경기 당 4.9에 머물고 있는 전체 11위의 타선에 불을 붙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역시 “이기려면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가 있다면 확실히 우리 라인업에 도움이 된다. 에르난데스는 다치기 전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이었다. 그런 선수를 놓치기에는 아쉬운 타이밍이었다”라며 “잘할 것이라고 믿고, 그가 있는 라인업은 많은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에르난데스도 실력 발휘를 했다. 19일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을 날리면서 부상 이후 첫 손맛을 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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