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초 콜튼 웡의 우월 솔로 홈런 한 방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1회말 제구에 애를 먹고 볼넷을 남발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폴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만들었지만 포수 타격 방해 출루,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1-2 역전을 당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19/202009190836770551_5f654579cfd43.jpg)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2사 이후 몰리나의 안타, 오닐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에드먼의 중전 안타,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4-2가 됐다. 이어 밀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데용이 희생 플라이를 보태 3점 차로 달아났다.
4회초 1점을 더 추가한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실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3점을 뺏겼으나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다. 마르티네즈가 3⅔이닝 5실점(1자책점)으로 물러난 후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1이닝 무실점, 알렉스 레예스가 1⅔이닝 무실점, 라이언 헬슬리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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