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피할 수 없는 ‘잠실벌’…함덕주의 3번째 선발 무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9 06: 02

잠실 라이벌 팀이 만났다. 1경기도 내줄 수 없는 치열한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5차전 승부를 벌인다. 이번 주말 2연전이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잠실 라이벌 두 팀이 만났다.
두산은 58승 4무 48패로 승률 .547. 5위에 있다. LG는 61승 3무 47패로 공동 3위.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두산 베어스 투수 함덕주.

먼저 두산은 시즌 팀간 15차전 선발투수로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첫 선발승)째를 거뒀는데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LG 상대로 4경기에서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지만 ‘선발투수’ 함덕주가 이번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어떠한 투구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를 챙겼다.
두산전 성적은 괜찮다. 올 시즌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갈 길 바쁜 두 팀. 두산은 이번 주말 LG전 결과에 따라서 6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LG와 15차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밑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쫓아오고 있다. 어떠한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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