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복학왕' 여혐 논란 직접 사과 "여러분께 죄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8 23: 21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 기안84가 '복학왕' 여혐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배우 이시언은 유독 기안84를 어색해 했다. 그는 "어떻게 기안이를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괜히 말 섞었다가 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럴수록 기안84는 "사는 게 참, 인생이란 굉장히 어떤"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박나래는 "못 본 사이 대접에 또 소주 따라 먹었냐"고 다독였다. 박세리 또한 "그 전보다 살이 많이 빠져보인다"고 기안84를 안쓰러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지 않는 사이, 기안84는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에서 여성 혐오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사과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제가 많이 아직 부족하다.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싶다"고 성찰한 바를 고백했다. 
박세리는 "원래 사람은 죽기 전까지 배운다고 한다. 저도 배우고 있다"며 기안84를 다독였다. 기안84는 "누나가요?"라며 놀란 뒤 "시청자 분들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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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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