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레길론, 레비 전용기→런던→토트넘 도착 '팬 셀카 인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18 22: 09

가레스 베일(31)과 세르히오 레길론(24)이 영국 런던에 도착, 토트넘 구단에 입성했다. 
'익스프레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일제히 베일과 레길론이 영국 런던에 도착했으며 곧바로 토트넘 구단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사에 따르면 베일과 레길론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전용기를 타고 영국 루턴 공항에 도착했다. 특히 베일은 공항 입구에 차량을 잠시 세워 자신을 보기 위해 나와 있던 한 열성팬의 셀프카메라 요청에 응하기까지 했다.

[사진]SNS와 스카이스포츠

스카이스포츠는 베일과 레길론을 태운 차량이 토트넘 구단 입구를 통해 들어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베일은 구단 입구에 몰려 있던 팬들을 향해 웃는 얼굴로 왼손 엄지를 들어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공식 발표만 남겨뒀을 뿐이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베일과 레길론은 이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는 물론 개인 조건 합의와 서류 작업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채 입지를 잃은 베일은 잉글랜드 복귀를 추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함께 받았지만 친정팀을 외면하지 않았다. 
걸림돌이었던 주급은 레알의 방출 의지 덕분에 잘 해결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알이 50%보다 많은 3분의 2 가량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따라서 60만 파운드(약 9억 원)에 달하는 베일의 주급 중 토트넘이 20만 파운드를 맡는 것으로 임대 이적 계약을 맺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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