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선발전 첫 라운드 치킨’ OGN 엔투스, 4점차 1위 질주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18 19: 27

 국제대회 단골손님 OGN 엔투스가 이번 선발전에서도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첫 라운드 치킨 획득과 함께 1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OGN 엔투스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1일차 미라마 전장에서 도합 28점(14킬)을 획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2라운드 치킨을 차지한 오피지지는 4점차 2위(24점, 9킬)에 랭크됐다.
미라마 전장에서 열린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추마세라’ 남동쪽의 언덕으로 향했다. PCS 2 아시아 본선에 나섰더 설해원, T1이 빠르게 탈락하며 젠지, OGN 엔투스, VRLU 기블리 등 다른 강팀들은 미소를 지었다. 외곽을 따라 서클 중심지에 진입한 OGN 엔투스의 치킨 가능성은 높아졌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좋은 자리에서 적들을 정찰한 OGN 엔투스는 큰 전력 손실 없이 적들을 요격했다. 젠지의 ‘피오’ 차승훈이 4명 모두 살아남은 오피지지의 배후를 타격하며 OGN 엔투스, 오피지지는 비슷한 전력을 유지한 채 최종전에 돌입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VSG의 ‘DG98’ 황대권이 변수로 작용했으나 OGN 엔투스는 깔끔하게 남은 적들을 제압하고 선발전 첫 치킨을 뜯었다.
이어진 2라운드의 안전지대는 ‘페카도’ 동쪽의 언덕 지형으로 움직였다. T1과 설해원의 부진은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두 팀은 큰 점수를 얻지 못한채 탈락하며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OGN 엔투스, 오피지지의 강세는 계속됐다. ‘톱5’에 안착한 두 팀은 2라운드에서도 치킨을 조준했다.
자기장 때문에 활로가 막힌 OGN 엔투스가 4위로 탈락하며 그리핀, 이엠텍, 오피지지의 삼파전이 열렸다. 두 팀의 사이에 있던 그리핀은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채 정리당했고, 그사이 오피지지는 그리핀의 자리를 차지해 치킨 확률을 매우 높였다. 결국 오피지지는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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