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투+순위 전쟁' 이강철 감독 "소형준, 120이닝 제한 해제" [오!쎈 수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8 17: 18

소형준(19・KT)의 모습을 올 시즌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 소형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신인 소형준의 기용 방침에 대해 120이닝 정도로 봤다. 첫 해 무리하게 등판할 경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올 시즌 소형준은 98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이날 등판을 포함해 소형준은 5~6차례 등판이 가능한 상황. 이강철 감독은 좀 더 긴 이닝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혓다. KT는 전날 승리로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5위 두산과는 1경기 차. 선두 NC와는 4경기 차로 빡빡한 순위 싸움이 시즌 막바지까지 전개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필요하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닝을) 더 갈 수 있으면 가려고 한다. 그동안 관리도 했던 만큼 때문에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능력이 되는 만큼, 굳이 뺄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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