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kg 라모스 기습 도루' 류중일 감독 "어제 최고 좋았던 점"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8 16: 23

"어제 최고 좋았던 장면."
류중일 LG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전날 라모스의 2루 도루를 칭찬했다. 벤치 작전이 아닌 선수 판단에 의한 도루였다. 
라모스는 17일 롯데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롯데 서준원-정보근 배터리의 허를 찌른 기습적인 도루였다. 115kg의 거구를 자랑하는 라모스가 시즌 2호 도루.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말 2사 1루 LG 김현수의 타석때 1루 주자 라모스가 도루 성공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후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져 득점을 올렸고, 2사 후에 계속에서 안타,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류중일 감독은 "그린라이트로 뛴 거다. 주자가 발이 느리니까 상대가 도루 안 하겠지 생각하는 틈을 타 뛰었다. 그런 케이스다"고 선수 판단으로 뛴 것이라고 하며 "2사 후에 득점으로 연결됐다. 어제 최고 좋았던 점이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