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귀정" 송하예, 벌금형 박경 저격?→"절대NO..당시 기분"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18 17: 10

가수 송하예가 '박경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송하예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역시 사필귀정. 첫 미니앨범 기대해 사랑둥이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송하예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 같은 송하예의 글이 박경을 우회적으로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바.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사재기 의혹을 직접적으로 제기하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박경은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곧바로 사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리고 박경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송하예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박경은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죄로 고소당했다. 박경은 경찰 조사에 임하기 위해 1월 21일로 예정돼있던 군 입대를 연기했다.
한편 송하예의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사필귀정'이란 글은 당시 송하예의 기분을 나타낸 글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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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하예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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