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년이 흐르니 자주 못 본다"..이소라, '가짜반지' 사건 이영자에 입 열다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18 16: 11

모델 이소라가 절친이었던 개그우먼 이영자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이소라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엄정화 씨가 드디어 오늘 밤 9시! 유튜브 'Umaizing' 을 시작해요. 정화와 처음 만난 건 95년 즈음인데 돌아보니 어제 같네요.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조그만 스크린을 들여다보며 열심인 정화의 눈은 어릴 때 본 정화의 눈처럼 반짝이고 있었어요~여러분 정화 유튜브 구독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정화야 축하하고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엄정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이소라와 엄정화가 나란히 서 활짝 웃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과거 무대의상과 헤어스타일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를 본 엄정화는 "하하하. 소라야. 이때. 너무 기억나!! 이의상 너무 좋아한것도~~. 추억은 방울방울!! 사랑해. 고마워 소라야”라고 댓글을 남기며 행복해했다.
이후 한 네티즌은 "예전에 이영자 언니와도 엄청 친했던 거로 알고 있었는데 영자 언니는 안 만나나요?”라고 물었고 이에 이소라는 “2~30년이 흐르니 자주 못 보네요. 정화랑도 근래 들어 자주 봤지 나이 드니까 일 년에 한 번 봐도 자주 본 거더라고요 ㅎㅎ”라고 답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답변을 피하지 않은 이소라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지난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는 이영자가 절친한 사이인 이소라로부터 감사의 표시로 받았다는 다이아몬드 반지의 감정을 의뢰했다가 '가짜'라는 판정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영자는 “이건 편집합시다. 내가 너무 창피해서 그래”라며 편집을 요구하는 등 충격에 휩싸인 표정과 동작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도했다. 하지만 방송 아후 이소라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고, 이소라는 이에 해당 방송은 제작진와 이영자가 만든 '설정'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렇게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인 해당 프로그램과 이영자는 각각 공식 사과를 전했으나 후폭풍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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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소라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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