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6득점 빅이닝-베츠 결승타’ LAD, COL 9-3 제압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8 12: 54

LA 다저스가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초반에는 끌려가다가 경기 중반 이후 뒤집었다. 
이미 전날(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5 승)를 꺾으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는 3연승으로 36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했다.  

[사진] LA 다저스 선수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홀리오 유리아스는 5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 득점 지원이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이뤄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회말 유리아스가 찰리 블랙몬에게 희생플라이, 케빈 필라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0-2로 먼저 리드를 뺏겼다. 이후 유리아스는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2회까지 다저스는 0-2로 끌려갔다.
4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과 2사 만루 찬스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후 6회까지 2-2 접전. 7회초에 균형이 깨졌다.
1사 이후 에르난데스의 우중간 2루타가 나왔다. 에드윈 리오스가 볼넷을 골랐고 무키 베츠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다저스는 3-2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시거가 적시 2루타를 추가했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 더 올렸다.
이후 윌 스미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콜로라도의 바뀐 투수 디어즈의 폭투까지 더해지면서  6득점 빅이닝으로 8-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리오스가 솔로 홈런 한 방을 더 보탰다. 
8회말 아담 콜레렉이 트레버 스토리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했으나 다저스는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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