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폭발’ TB, BAL 더블헤더 싹슬이…PS 진출 확정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8 11: 30

탬파베이 레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챙기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6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윌리 아다메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헌터 렌프로와 조이 웬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트레버 리차즈는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윌리 아다메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는 1회말 헌터 렌프로(사구)와 브랜든 로우(볼넷)가 4사구로 출루했다. 윌리 아다메스는 2사 1, 2루에서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볼티모어는 2회초 핸서 알베르토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3회에는 D.J. 스튜어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2-3으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3회말 렌프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4회초 챈스 시스코의 안타에 이어서 리오 루이스가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팻 발라이카와 세드릭 멀린스가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스튜어트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6-4로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4회말 네이트 로우의 안타에 이은 조이 웬들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6-6 균형을 맞췄다. 5회에는 마이크 브로소의 볼넷과 도루,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네이트 로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7-6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케반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 웬들의 1타점 희생플라이,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0-6까지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7회초 챈스 시스코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서 알베르토의 타구에 실책이 나와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리오 루이스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더블헤더는 7이닝 경기로 진행한다는 규정에 따라 경기는 7회초 볼티모어 공격을 마지막으로 탬파베이의 승리로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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