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디그롬, 햄스트링 부상 피했다…감독 “다음 등판 문제없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8 11: 18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하루 뒤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등판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3년 연속 사이영상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디그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강판. 
MLB.com은 18일 부상자 업데이트를 통해 “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은 18일 디그롬이 아무런 문제없이 던졌다고 말했다. 일단 데이-투-데이로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디그롬이 예정대로 다음 선발 등판을 하는데 낙관적이다”고 전했다. 

로하스 감독은 "좋은 날이다. 어제 무서운 순간이 있었지만 바로 반등하는 긍정적인 날이다. 디그롬이 어제 느꼈던 불편함을 오늘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부상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그롬은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80개)에 올라 있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와 사이영상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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