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학래, 얼굴에 랩 쓰고 양파 손질..'학드래곤' 어디갔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18 11: 10

개그맨 김학래의 김장 수난시대가 열린다.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장을 준비하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하루가 공개된다.
최근 김장을 하기 위해 장보기에 나선 숙래 부부. 김학래는 외출에 앞서 패션에 각별히 신경 쓰며 ‘학드래곤’다운 모습을 뽐냈다. 그러나 공작새 같이 멋졌던 시간도 잠시, 쉴 틈 없는 장보기와 “짐이나 들라”는 미숙의 말에 금세 고분고분한 짐꾼이 됐다.

집으로 돌아온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열무 다듬기부터 양파 까기 등의 미션을 전달했다. 이후 부모님의 집에 방문한 아들 김동영 씨는 김학래와 꼭 닮은 모습으로 미숙을 돕기 시작했다. 다정한 아들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다른 출연자들이 부러워하기도 했다.
다정한 두 모자와 상반되게 혼자서 처량히 마늘을 빻는 김학래의 모습은 마치 ‘학데렐라’를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요령 없이 마늘을 빻는 김학래를 본 임미숙이 “식탁 말고 바닥에서 빻아라” “빨리 대충하지 말고 곱게 빻아라”며 연신 구박을 해 김학래의 수난 시대가 끝없이 이어졌다는 후문.
‘학드래곤’에서 ‘학데렐라’가 되어버린 김학래의 모습은 오는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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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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