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19홈런 폭격’ NYY, 8연승 질주…TOR 3연패 수렁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8 11: 2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에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0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오프너로 등판한 줄리안 메리웨더는 1이닝 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체이스 앤더슨은 2⅔이닝 8피안타(5피홈런) 4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뉴욕 양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4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양키스는 타선이 대폭발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5회 브렛 가드너-D.J. 르메이휴-루크 보이트가 백투백투백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가 백투백홈런을 날려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이닝 5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개리 산체스가 7회 홈런을 추가해 이날 경기 6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9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을 3경기 연속 6홈런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양키스는 1회말 D.J. 르메이휴 볼넷, 루크 보이트 2루타, 애런 힉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찬스를 잡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글레이버 토레스는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보이트가 홈을 밟아 2-0이 됐다. 
토론토는 3회초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대니 잰슨의 안타와 케반 비지오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보 비솃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4회말 역사를 새로 썼다. 클린트 프레이저의 볼넷 이후 개리 산체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3-2 리드를 잡았고 브렛 가드너의 투런홈런을 시작으로 르메이휴와 루크 보이트가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힉스의 삼진 이후에는 스탠튼과 토레스가 다시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9-2로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5회초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양키스는 7회말 산체스가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날 경기 양키스의 6번째 홈런이다. 
토론토는 8회초 2사에서 그리척이 안타를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9회 1사에서는 트래비스 쇼의 2루타와 구리엘 주니어의 내야안타, 조 패닉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서 잰슨의 1타점 내야안타와 비지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격했다.
양키스는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까지 투입했지만 비솃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마지막까지 침묵하며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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