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STL, 지구 최하위 PIT에 1-5 패…2연패 [STL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8 10: 36

갈 길 바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같은 지구 최하위 팀을 상대로 발목을 잡히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연패 사슬을 끊었고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22승 24패로 3위다. 2위 신시내티 레즈와 0.5경기 차. 아래로는 4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0.5경기 차다.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를 만나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주축 타자 골드슈미트가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까지는 팽팽하게 0-0으로 흘러갔다. 3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4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 오스틴 곰버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4로 경기가 뒤집혔다.
5회말에는 타일레 웹이 1점을 더 뺏겼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까지 실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막았지만 타선마저 침묵했다. 3회초 안타 2개로 1점을 뽑은 이후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선발 스티븐 브롤트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브롤트는 3회 실점 이후 4회부터 9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추가 안타 한 개도 허락하지 않고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브롤트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제물로 시즌 첫 승(3패)을 거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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