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날이 장날' PD "코로나로 지역 경제 어려워..농민 도움 되고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8 09: 07

'랜선장터' PD가 촬영 비화를 밝혔다. 
18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이하 보는날이 장날)' 측은 연출을 맡은 손자연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는날이 장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민들과 힘을 합쳐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 이수근, 박나래, 양세찬, 이진호와 이연복 셰프, 가수 김재환이 출연을 확정해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6명의 출연진이 총출동한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카카오톡 쇼핑 채널의 판매 라이브는 본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보는날이 장날'의 손자연 PD는 "모든 멤버들이 첫 촬영 때 너무 열심히 해줘서 굉장히 놀랐다. 특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정말 혼신의 힘으로 임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수근, 박나래, 양세찬, 이진호, 이연복 셰프, 김재환 등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이후 지역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예능프로그램이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면 조금이라도 농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는 "모든 지역과 농어민들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식을 함께 경험하는 것 역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가로운 시골 풍경과 그 내면에 자리 잡은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걱정과 노력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웃음을 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출연자 6명의 케미는 물론이고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지켜봐 달라"라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보는날이 장날'은 10월 1일 오후 7시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10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가 전파를 탄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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