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테넷' 제치고 1위로 출발..개봉 첫 날 3만↑ 관객 동원[美친box]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9.18 07: 41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된 영화 ‘뮬란’은 개봉 첫 날 3만 14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6일 개봉 후 21일째 1위를 지키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
‘뮬란’은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차례 개봉을 연기한 끝에 어렵게 개봉하게 됐다.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만큼 꾸준히 관객 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테넷’은 같은 기간 1만 7479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141만 4191명.
한편 같은 날 개봉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주연의 영화 ‘도망친 여자’는 10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7위로 출발을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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