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결승타점’ TB, BAL DH 1차전 3-1 제압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8 08: 06

탬파베이 레이스가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갔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리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스넬은 5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디에고 카스티요는 6회 스넬의 책임주자를 홈에 들여보내면서 스넬의 승리를 날렸지만 추가실점을 막으면서 1⅔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쓰쓰고 요시토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쓰쓰고 요시토모가 7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2리(125타수 2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딘 크레머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메도우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브렛 필립스가 1타점 3루타를 날리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스넬에게 눌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볼티모어는 6회말 선두타자 팻 발라이카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면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디에고 카스티요를 투입했지만 볼티모어는 핸서 알베르토의 진루타와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볼넷에 이어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7회초 다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마이클 페레스가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쓰쓰고 요시토모는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3루주자 아로자레나가 홈을 밟아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브랜든 로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볼티모어는 7회말 DJ 스튜어트와 리오 루이스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3루수 조이 웬들의 호수비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더블헤더는 7이닝 경기로 진행하는 올 시즌 규정에 따라 이날 경기는 7이닝까지만 진행됐다. /fpdlsl72556@osen.co.kr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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