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2G 연속 QS+' 라이블리, KIA 상대 5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8 07: 12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벤 라이블리(삼성)가 5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라이블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4승 7패(평균 자책점 4.37)에 그친 라이블리는 이달 들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블리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완벽하게 던지려는 마음에 생각이 많아지면서 안 좋았던 것 같다. 이전 경기부터 차분하게 생각하고 기초부터 다시 집중한 게 잘 됐다"고 말했다.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또 "NC전부터 리셋된 것 같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안타깝다. 그래서 복귀 후 완벽하게 던지고 싶었다. 초반 못했던 걸 만회하려고 했는데 이제 다시 밸런스가 잡혔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블리는 7월 25일 KIA와 만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6일 수원 KT전에 이어 17일 대구 KIA전 모두 패한 삼성은 라이블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5푼(40타수 18안타) 3홈런 9타점의 괴력을 발휘 중인 김동엽의 한 방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KIA는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가뇽은 20경기에 등판해 9승 5패를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4.23.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 9차례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두산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과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4.96.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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